국무부가 15일 발표한 2021년 4월 비자 블러틴에 따르면, 순위별로 다르지만 가족이민 대부분의 순위가 우선일자 정체 또는 소폭 진전에 그쳐 수 개월째 답답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가족 3순위(시민권자의 기혼자녀)·4순위(시민권자 형제자매)의 경우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각각 단 1주일씩 진전됐고, 접수가능 우선일자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동결돼 가장 답답한 모습을 나타냈다.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오픈 상태인 가족이민 2A순위(영주권자 직계가족)의 경우 접수가능 우선일자가 지난달에 이어 다시 1개월 진전한 2021년 3월 1일로 사실상 오픈 상태를 보였다.
가족 1순위(시민권자 성년 미혼자녀)와 2B순위(영주권자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는 비자발급 우선일자의 경우 2~3주 진전했고 접수가능 우선일자는 3~5주 진전돼 정체 가운데서도 조금씩 진전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취업이민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모든 순위가 오픈 상태를 유지했다.
취업이민 1순위(글로벌 기업 간부·세계적인 특기자)·2순위(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5년 경력 학사학위소시자)·4순위(종교이민)·5순위(투자이민)는 2020년 9월 중 문호부터 지금까지 비자발급 우선일자와 접수가능 우선일자가 모두 오픈돼 있다.
<미주 중앙일보> 2021. 0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