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제목 한국 출신 10명 중 1명…170만 명으로 5번째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작성일 2015-06-02
중국, 400만 명 넘어 최다
절반이 뉴욕 등 5개 주에
네바다, 증가율 가장 높아

한국·중국 등 아시아 6개국 출신 이민자가 미국 내 아시안 전체 인구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혁신센터(CAP)는 5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발표한 '미국의 아시안 이민자' 보고서에서 지난 10년 동안 미국 내 아시아 출신 이민자가 다른 국가 출신 이민자에 비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안 현황을 2회에 걸쳐 정리한다.

인구 현황=한국과 중국.필리핀.인도.베트남.일본 등 6개 국 이민자가 미국 내 전체 아시안 인구의 85%에 달한다. 퓨리서치센터의 2012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계 이민자가 가장 많았다. 401만114명으로 아시안 인구의 23.2%다. 이어 필리핀(341만6840명 19.7%) 인도(318만3063명 18.4%) 베트남(173만7433명 10%) 한국(170만6822명 9.9%) 일본(130만4286명 7.5%) 순이었다.

아시안 이민자가 급증하면서 2008년에는 해외 출생 이민자의 40%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의 27%에 비해 3년 만에 13%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현재 아시안 인구의 66%는 해외 출생으로 34%만 미국 출생자다. 이는 해외 출생 히스패닉이 37%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서도 많다.

아시안 인구 절반은 캘리포니아(600만8218명)와 뉴욕(171만3859명).텍사스.뉴저지.하와이 등 5개 주에서 집중돼 있다.

새로운 지역에서 자리를 잡은 아시안도 2000년에서 2012년 사이 배 이상 늘었다. 아시안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주는 네바다다. 2012년 현재 26만7558명이 살고 있다. 2000년과 비교하면 138%나 늘었다. 다음으로 애리조나(26만3383명 증가율 122%) 노스다코타(1만439명 110%) 노스캐롤라이나(28만5348명 109%) 조지아(40만3991명 102%) 순이었다.

이민 방식=아시안 대부분은 시민권자의 가족 초청으로 미국에 왔다. 2012년 이민 온 아시안의 55%는 가족 스폰서 비자를 받았다. 이중 35%는 직계 가족 초청이었다.

하지만 아시안의 비자 발급은 다른 이민자 그룹에 비해 적체가 심했다. 이는 연방 이민법에 따라 나라별로 2만6000개의 비자 쿼터제가 시행되고 있어 신청자에 비해 비자 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가족 비자 취득을 기다리는 아시안은 4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합법적인 체류 신분이 없는 서류미비 아시안도 많다. 2013년 아시안 불법체류자는 150만 명으로 전체 1150만 명의 10%가량 된다. 이 중 50만 명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으로 청소년(DACA) 또는 부모(DAPA) 추방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된다.



<미주 중앙일보> 2015. 05. 30
H-1B 비자 추첨 경쟁률 3.85대 1
H-1B 비자, 회사내 근무지 바뀌어도 변경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