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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밴쿠버 주민 60% “나는 행복하다” <2010.10>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작성일 2014-04-21

천당 같은 이유는 자연환경과 날씨
천당 아닌 이유는 비싼 물가와 높은 집값

 

밴쿠버 주민은 삶을 매우 낙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재단이 메트로 밴쿠버 거주자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7%는 삶의 질이 우수(good)하거나 훌륭한(excellent) 수준이라고 답했다.

 

또 10명 중 9명(86%)은 밴쿠버가 살기에 역동적이고(vibrant), 생기가 넘치며(lively), 매력적인(appealing) 곳이라고 응답했다. 행복하다는 사람도 많다. 10명 중 6명(60%)은 행복감을 느끼며, 삶의 의욕을 갖고 있다고 답했고, 10명 중 3명(32%)은 행복한 편이라고 답했다.

 


밴쿠버가 거주지로 사랑 받는 이유는 자연환경과 날씨/기후가 1순위로 꼽혔다. 지난 2년 이내 거주 환경이 나아진 요인을 말해보라는 질문에 답변 1위는 대중교통 개선/캐나다 라인(23%)이다.

 


밴쿠버가 천당은 아니다.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살기에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민들에게 12가지 거주환경 평가요소를 제시하고 각각 학점으로 표시해보라고 했을 때 주택과 저렴한 생활비 부문은 평균 D와 D+로 평가됐다. 재단 보고서를 보면 D학점은 평균수준이하(Below Average)를 뜻한다.

 

재단은 콘도를 소유하는데 연소득 7만4700달러가 필요하다며, 부담감 호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평균 수준(C+)으로 평가된 분야는 ▲아동 및 청소년과 노인 행복수준 ▲교육 및 학습 환경 ▲치안이다. 평균 C학점으로 평가된 항목은 ▲고용과 경제 ▲교통?통행 편의성 두 항목이다. 우수한 수준(B)으로 평가된 부분은 ▲보건과 건강 ▲예술?문화와 여가다. ▲소속감 ▲환경분야 지속성은 B- 평가를 받았다.

 


메트로 밴쿠버 내에서도 삶의 질 평가는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다. 총체적으로 삶의 질이 ‘훌륭하다’고 평가한 주민 비율을 보면 노스 쇼어(37%)가 트라이시티와 동부지역(15%)보다 2배 이상 높다. 지역에 따른 삶의 만족감 차이는 존재했으나 연령이나 인종, 지역 내 출생여부에 따른 만족감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벤쿠버 조선일보>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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