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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정 시민권 신청서' 복잡…기존 양식 신청 한인 증가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작성일 2014-04-29
기존 시민권 신청서류 접수가 내달 2일 까지만 허용된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내달 5일 부터 개정 양식으로만 접수를 받겠다고 밝혔지만 3, 4일이 주말이라 실제로는 2일까지만 기존 양식으로 접수가 가능한 셈이다.

이에 따라 한인 시민권 신청자들도 다음 주 접수를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개정 신청 서류는 기존 10페이지였던 분량이 21페이지로 대폭 증가했고 까다로운 질문도 늘어났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질문 가운데는 ▶자녀와의 관계가 생물학적인가, 입양 또는 결혼에 의한 것인가 ▶집단학살에 가담한 적이 있는가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한 적이 있는가 ▶민병대나 불법무장단체 등에 가입한 적이 있는가 등 한인들에게는 생소한 내용들이 많아 작성시 주의가 필요하다.

'주는 사랑체-이민법률센터' 박창형 소장은 "개정 시민권 신청서가 기존 것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며 "가능하면 분량이 적은 기존 양식으로 신청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량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기존 질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복잡하고 어려운 질문이 대폭 추가됐다"며 "신청서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질문을 하는 시민권 인터뷰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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